[씨네+] 류준열부터 차은우…11월 스크린, 충무로 젊은 피 수혈
주로 안방극장에서 활약 했거나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스타,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우 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과 마주한다.
류준열은 23일 개봉하는 영화 '올빼미'에서 맹인 침술사 경수로 분해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유일한 목격자로 분했다. 스토리라인상 극의 중심이 되어 이끌 예정이다. 그의 곁에는 '택시 운전사', '봉오동 전투'로 합을 맞춘 든든한 선배 유해진이 함께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30일 개봉하는 '탄생' 윤시윤은 특별한 여정에 함께했다. 김대건 신부의 생을 그린 첫 영화 '탄생'에서 김대건 신부 역을 맡은 것.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의미 있는 여정인만큼 윤시윤의 각오도 남다르다. '탄생' 팀은 16일 오후 바티칸에서 교황청 시사회를 연다.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등 주요 배우들도 출국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유흥식 추기경 등과 함께 관람한다.
'잘 자란 아역' 여진구는 16일 개봉하는 '동감'에서 원작 속 유지태의 역할을 맡아 조이현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동감'은 여진구, 조이현 뿐 아니라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 다수의 젊은 피들이 의기투합해 가을의 로맨스를 완성했다.
외에도 예능에서 맹활약한 이이경은 '심야카페: 미씽 허니' 17일 개봉으로 본업에 복귀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온 정일우도 오랜만의 영화 '고속도로 가족'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그간 충무로는 관록 넘치는 중년 배우들이 활약세를 펼쳐온 만큼 청춘 스타들의 대거 개봉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구나 9일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팬서2)'가 개봉을 앞둔 만큼, 책임감과 어깨도 무겁다. 충무로 젊은 피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마블 신작 공세에도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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