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빠진 부산 매력…'190만뷰' 英 여행다큐도 찾았다

권병석 2022. 11.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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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 세계 주요 외신과 해외 매체들이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이런 매체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부산을 찾는 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2030부산세계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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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알렉산더 암스트롱의 기행'
자갈치시장·금정산성 등 촬영
美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내년 가볼 여행지 25곳 중 하나
부산 선정…亞 유일 도시 단위
프랑스·필리핀 등도 관심 높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영국판이 'Best of the World'의 하나로 부산을 소개하며 황혼이 지는 부산의 스카이라인 사진을 게재했다. 부산시 제공
올해 들어 전 세계 주요 외신과 해외 매체들이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부산시는 영국의 지상파TV 방송사인 '채널5'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3부작 '알렉산더 암스트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8일 오후 9시(현지시각)에 방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 지역의 문화, 음식 등을 직접 체험, 소개하는 여행 다큐멘터리다. 이번 대한민국 편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등을 방문했다. 이 중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부산에서 이틀이나 머무르며 자갈치시장, 금정산성 막걸리마을 등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촬영했다고 시는 전했다.

작년에 방영된 전작인 알렉산더 암스트롱의 아이슬란드 기행은 190만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올해 EBS의 '세상의 모든 다큐'로 방영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미국 지리학회에서 발간하는 여행 전문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부산을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도시 단위로 선정된 것은 아시아 전체에서 부산이 유일하다.

온라인 여행 전문매체들도 부산을 알리느라 분주하다. 온라인 여행 전문매체인 '더 트래블'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부산을 '더 이상 서울의 그늘이라 할 수 없는 흥미진진하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도시'로 소개하며 용궁사, 태종대, 황령산, 아홉산 숲, 자갈치, 범어사 등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프랑스 온라인 미디어 '디모티베이터'가 부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명소들을 안내했다.

범어사, 자갈치시장, 태종대, 용두산 공원, 영화의전당, 이기대, 센텀시티, 유엔(UN)기념공원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쿠아리움 등과 이를 방문하기 위한 교통편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미디어는 부산을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한국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름다운 풍경, 해변과 같은 관광명소들이 있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뉴스 전문매체 '래플러'는 "부산은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면서 추운 겨울에도 여전히 해변에서 조깅하고 수영할 수 있는 도시다. 대도시지만 바다가 있어 시원하고 대구, 경주 등 가고 싶은 다른 도시의 거점이 된다"라고 소개하며, 경제적이고 가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상세한 여행 일정과 비용을 안내했다. 래플러는 필리핀 최초의 뉴스 웹사이트이자 독립언론으로, 공동창립자인 마리아 레사가 202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이집트 영문 뉴스매체 '사다엘발라드'는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한국의 해안도시인 부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스타미디어그룹 소속 최대 영문 일간지 '더 스타' 신문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경제에 약 61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인 부산은 구도심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있는 북항은 방문객들이 자연과 대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이런 매체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부산을 찾는 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2030부산세계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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