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위한 해저도시 만들자” 6개 해양학회 한목소리

노주섭 2022. 11. 8.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를 비롯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회장 김현주), 한국해양정책학회(회장 권문상), 한국해양공학회(회장 김선진), 한국해안해양공학회(회장 김규한), 부산대미래소재연구재단(이사장 김광호) 등 6개 해양관련학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해저도시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서 주목받았다.

김광호 부산대미래소재재단 이사장도 축하를 통해 "바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은 우주개발만큼이나 국가경영전략 차원에서 중요하며 해저도시건설에 도움이 되도록 최첨단 미래해양소재개발연구에 집중해 우리나라가 첨단 해양소재 선진국으로 가는 물꼬를 트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를 비롯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회장 김현주), 한국해양정책학회(회장 권문상), 한국해양공학회(회장 김선진), 한국해안해양공학회(회장 김규한), 부산대미래소재연구재단(이사장 김광호) 등 6개 해양관련학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해저도시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서 주목받았다.

이들 6개 해양관련학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와 해저도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해저도시 개념 설계자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은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폭염과 폭우, 대형산불이 빈번해지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삶과 생활방식에 대한 위기신호가 아니라 구조신호"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김광호 부산대미래소재재단 이사장도 축하를 통해 "바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은 우주개발만큼이나 국가경영전략 차원에서 중요하며 해저도시건설에 도움이 되도록 최첨단 미래해양소재개발연구에 집중해 우리나라가 첨단 해양소재 선진국으로 가는 물꼬를 트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자인 현대건설 최재형 박사는 '해저공간 창출 위한 스마트 시공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해저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수중 시공기술 개발은 단순한 해양 구조물 설치를 위한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해양 융복합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목포해양대 김성종 교수도 '해저도시 건설과 해양환경에서의 금속부식과 방식기술'에 대해 발표하면서 해수에 접한 구조물과 선박 등은 필연적으로 부식을 동반하며 부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염분, 용존산소량, 유속, 해양생물활동도, 온도와 pH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동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은 해저도시 전력 공급을 위한 해양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해저도시의 경우 미래 거주공간으로 가능성이 높으며, 관광·휴양·레저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도시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저도시에 사람이 거주하기 위해서는 물, 산소, 에너지가 필수적이며, 전기에너지는 육상으로부터 공급할 수 있으나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자체 전력을 생산한다면 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