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 본예산 첫 15조 돌파…시민안전에 5857억 쓴다

노동균 2022. 11. 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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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부산시 본예산이 최초로 1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예산으로 작년보다 796억원 증액한 5857억원을 투입한다.

자연재해위험지, 상습침수지, 붕괴위험지 등 정비사업을 올해보다 6개 늘어난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안전보험 가입비를 3배 증액한 8억원을 편성해 감염병보장항목 추가로 시민들이 폭넓게 시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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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도시 조성에는 7675억

내년도 부산시 본예산이 최초로 1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8일 부산시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15조3480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과 2022년 2회 추경예산 5640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의 중점 투자방향으로 우선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앞당기는 디지털 혁신도시 조성에 2356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지난 10월 제3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한 수출입 중소기업 위기극복 바우처 지원 확대,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위기 극복 지원대책을 비롯해 동백전 발행 500억원 등 소상공인 지원방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민행복도시 조성에 7675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15분 도시' 조성에 2397억원을 비롯해 세대별 맞춤형 돌봄 강화에 2120억원,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2209억원, 시민건강·보건의료·주거안정화 지원 강화에 344억원 등의 예산을 각각 책정했다.

또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1966억원을 책정했다. 서부산권에 엄궁대교와 식만~사상 간 도로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도로망인 중앙대로 확장, 황령3터널 건설을 본격 시작하는 등 도로망 확충에 613억원을 편성했다. 지산학이 중심이 되는 창업금융도시 조성에는 1024억원을 투입한다.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도심형 청년·창업주거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등 창업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취·창업-지역 정주' 선순환 구조 확립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 그린도시 실현을 위한 예산으로는 2636억원을 책정했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탄소포인트제 관련 인센티브 지급 등 시민참여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1854억원을 투입하고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인 수소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 및 부산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에 마무리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예산으로 작년보다 796억원 증액한 5857억원을 투입한다. 자연재해위험지, 상습침수지, 붕괴위험지 등 정비사업을 올해보다 6개 늘어난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안전보험 가입비를 3배 증액한 8억원을 편성해 감염병보장항목 추가로 시민들이 폭넓게 시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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