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韓 '복면가왕' 출연, 지옥같았다…트라우마" [N해외연예]

고승아 기자 2022. 11. 8.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4년 전, 한국에서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MC가 "왜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냐"고 묻자, 레이놀즈는 "난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래서 내가 (당시 영화 홍보를 위해) 전 세계 투어를 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한 쇼는 무엇일까'라고 말했다"라며 "그때 '복면가왕'이 미국에 들어오기 전이었는데, '복면가왕'이라는 쇼가 있는데 한국에서 매우 큰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우리는 이걸 해야 한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2018.5.2./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4년 전, 한국에서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레이놀즈는 7일(현지시간) 영화 '크리스마스 스피릿' 홍보를 위해 윌 페렐, 옥타비아 스펜서와 함께 미국 '투데이쇼'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MC들은 레이놀즈에게 "당신의 노래 실력이 여러 번 전시된 저기 있다"라고 말했고,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레이놀즈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다.

MC가 "왜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냐"고 묻자, 레이놀즈는 "난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래서 내가 (당시 영화 홍보를 위해) 전 세계 투어를 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한 쇼는 무엇일까'라고 말했다"라며 "그때 '복면가왕'이 미국에 들어오기 전이었는데, '복면가왕'이라는 쇼가 있는데 한국에서 매우 큰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우리는 이걸 해야 한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그 쇼에서는 서양인이 한 명도 출연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마스크를 벗으니 크게 놀라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실제로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라며 "거기 있을 때 '내가 왜 이것을 하려고 했을까? 이건 정말 끔찍하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노래를 몰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건 트라우마였다"라고 회상했고, MC와 동료 배우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레이놀즈는 지난 2018년 5월 영화 '데드풀2'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복면가왕' 출연해 '유니콘'이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를 부른 뒤, "노래를 부른 건 정말 미안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떨렸다, 사실 지금 기저귀를 차고 있다"며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레이놀즈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영화 '크리스마스 스피릿'에 출연한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