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개최 外

박정연 기자 2022. 11. 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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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한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와 소스코드 등을 일컫는 오픈소스 연구개발(R&D) 활동을 공유해 연구개발 혁신을 이루고 개방·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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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이 연구성과 외부 공개와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한 오픈소스 공개사이트를 설명하고 있다. ETRI 제공.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한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와 소스코드 등을 일컫는 오픈소스 연구개발(R&D) 활동을 공유해 연구개발 혁신을 이루고 개방·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TRI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행사에선 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장·NHN 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경영자(CTO)·카카오 공용준 기술이사 등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근 오픈소스 연구성과, 기술 동향 등이 발표됐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오픈소스는 개방형 R&D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역량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라며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긴 호흡으로 성숙한 협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양자정보과학 기술교류회 및 양자컴퓨팅 산업 선도기업 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에선 양자정보 분야 산·학·연 6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양자정보분야의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창립이사회 회장사인 김동호 포스코홀딩스 상무보는 “2030년 4대 양자 강국 목표 달성과 대한민국 양자컴퓨팅 산업 활성화의 선봉이 되기 위해 연합 회원사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한국의 양자컴퓨팅 산업화를 주도하고 범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 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식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양자컴퓨팅 산업 선도기업 연합에서 KISTI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며 “민·관 주도로 이루어질 양자컴퓨팅 관련 분야의 많은 프로젝트들이 원활히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임승철 사무처장과 크리스터 빅토르슨 아랍에미리트 연방원자력규제청장이 서울에서 양자 회의를 갖고 양국의 원자력 안전 및 안보 협력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 2011년 바라카 원전 수출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규제 협력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바라카 원전의 건설 및 운영 단계별로 규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바라카에 수출한 노형인 APR-1400을 중심으로 양국의 원자력 시설 운영 현황 및 규제 경험 등을 공유했다. 특히 바라카 원전 4기 중 2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미래 규제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승철 사무처장은 “국제적으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원안위는 앞으로도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국제 원자력 안전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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