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래정 일원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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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순창읍 소재 귀래정 일원을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됐다.
순창군은 귀래정 일원을 문화유적과 산림자원이 결합된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여암 신경준 선생과 귀래정 등은 순창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귀래정 일원을 순창의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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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소재 귀래정 일원을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됐다.
8일 순창군에 따르면 귀래정은 조선시대 전기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경력과 중요한 업적을 이룬 명신 신숙주의 막내 동생인 신말주 선생이 낙향해 지은 정자다.
신말주 선생의 후손인 여암 신경준 선생의 유지(遺址) 등 귀래정 일원에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귀래정은 지난 1975년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67호로 지정됐다.
순창군은 귀래정 일원을 문화유적과 산림자원이 결합된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목류 197주, 관목류 1만480주 등의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 및 둘레길 0.7㎞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여암 신경준 선생의 저서 여암유고에 수록된 ‘순원화훼잡설’을 참고해 여암 선생이 손수 가꾸었다는 순원(淳園)을 복원하고 여암 선생의 저서 산경표를 토대로 한 산책로 및 둘레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여암 신경준 선생과 귀래정 등은 순창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귀래정 일원을 순창의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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