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사칭해 '낙태권 확대' 트윗한 코미디언…트위터 계정 정지

이보배 2022. 11. 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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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코미디언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를 사칭해 트윗을 올렸다가 계정 활동 정지 징계를 당했다.

7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연예매체 피플 등은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 이름을 일론 머스크로 변경한 뒤 '낙태권 확보'를 위해 중간선서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라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은 이 글을 올린 뒤 사용 정지 처분을 받았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그는 코미디언을 사칭해 정지당했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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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캐시 그리핀. /사진=연합뉴스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를 사칭해 트윗을 올렸다가 계정 활동 정지 징계를 당했다.

7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연예매체 피플 등은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 이름을 일론 머스크로 변경한 뒤 '낙태권 확보'를 위해 중간선서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라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은 이 글을 올린 뒤 사용 정지 처분을 받았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그는 코미디언을 사칭해 정지당했다"고 조롱했다.

앞서 그리핀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참수된 듯한 형상을 들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핀을 비롯해 코미디언 세라 실버먼, 배우 리치 조머 등도 트위터 계정 이름을 머스크로 바꿨다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유명인들이 자신을 사칭해 잇따라 글을 올리자 "다른 사람을 패러디했다는 점을 명시하지 않은 모든 사칭 계정을 영구적으로 중지시킬 것"이라면서 "예외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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