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2. 11.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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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2월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경자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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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경기북부 최초 선정, 자족도시로 향하는 첫 관문 통과"
지난 7일 UN 기후변화 대응 기조연설하는 이동환 고양시장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려면 경기도에서 먼저 후보지로 선정된 후 연구용역을 수행, 이후 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을 통해 심사 후 최종 선정돼야 한다. 이번 연구용역 대상지 선정으로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연구용역 대상지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가지정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평가는 1차 현장심사와 2차 서류심사로 이뤄졌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의 1호 공약이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다른 공약들이 후속적으로 이행되기 위한 선제조건이 되는 정책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이 시장 취임 1호 결재로 경제자유구역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정연구원, 산업진흥원,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산하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여러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방문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간담회와 세미나, 토론회를 열어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신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고양시에 지정하는 것은 필연적이며, 경기도 관문 통과는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년부터 진행되는 개발계획 연구용역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적으로 산업부 평가까지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2월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경자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2월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경기도가 산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확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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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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