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99.99% 확률로 표피낭종 의심”…외과 전문의 소견

정재우 2022. 11. 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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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북미 투어를 소화중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7·본명 김지수)의 목에 커다란 혹이 포착돼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외과 전문의가 양성 피부 질환의 하나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이세라(바로척척의원 원장) 대한외과의사회 부회장은 8일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화상 출연해 "지수의 목에서 발견된 혹은 99.99% 확률로 양성 표피낭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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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목에서 관찰된 혹.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캡처
 
현재 북미 투어를 소화중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7·본명 김지수)의 목에 커다란 혹이 포착돼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외과 전문의가 양성 피부 질환의 하나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이세라(바로척척의원 원장) 대한외과의사회 부회장은 8일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화상 출연해 “지수의 목에서 발견된 혹은 99.99% 확률로 양성 표피낭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전문의는 “목에 생기는 질환은 다양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목에 멍울이나 혹이 만져졌을 경우 표피낭종이나 지방종, 림프절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표피낭종이나 지방종 등은 양성일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표면이 부드러우며 크기가 작다. 림프절염 역시 크기가 작으며 갸름한 모양새”라며 “만약 악성이라면 울퉁불퉁하고 뾰족하다”고 설명했다. 

양성 림프절염이 발생한 부위 모습.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캡처
 
표피낭종의 검사 방법에 대해 그는 “목에 혹이 2달 가까이 느껴지면 조직검사로 악성 여부를 확진하나, 의사가 손을 대보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판별이 가능하다”고 첨언했다.

지수의 혹에 대해 그는 “(지수의) 나이와 혹의 위치, 모양 등을 종합했을 때 양성 (표피낭종) 혹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 “계속 방치할 경우 감염이 발생해 커지거나 (치료하더라도)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즉시 치료한다면 흉터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의견을 냈다.

이 전문의는 “연예인들의 경우 수술 후의 흉터로 인해 노출 부위의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현대의 외과적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히 지료가 가능하다”고 지수의 빠른 치료를 권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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