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대리점 휴대폰 데이터 유출 방지 나선다

박지성 2022. 11. 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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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유통 시장에서 휴대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자 및 민간 전문가와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 유통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중고폰 업계,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16명이 참여하는 '휴대폰 데이터 유출 방지 자율 개선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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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유통 시장에서 휴대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자 및 민간 전문가와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 유통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중고폰 업계,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16명이 참여하는 '휴대폰 데이터 유출 방지 자율 개선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동통신 유통 현장에서는 이동통신 가입, 기기 변경 과정에서 신분증 복사, 유심 복제, 휴대폰 저장 정보 복원 등을 통한 휴대폰 관련 데이터 유출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또 중고 스마트폰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저장정보 유출 우려로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지속돼 왔다.

민관협의회에서는 유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유출 사례, 관련 제도 및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국민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가입·이용한 후 휴대폰을 폐기·재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협의회가 이동통신 가입·이용·해지 등 전주기별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구심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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