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푸틴, 발리 G20 정상회의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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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코위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어제(7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최근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은 어려울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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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코위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어제(7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최근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은 어려울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G20에서 러시아를 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받은 상태"라며 "G20은 정치적 포럼이 아닌 경제와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강대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깊이 우려한다"며 "새로운 냉전의 볼모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중립 외교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 의장인 조코위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을 발리로 초청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 중이라도 푸틴 대통령이 발리를 방문할 수도 있고, 이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약 1주일 남은 상황에서 러시아는 아직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크렘린궁 배포,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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