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참사 후 종교계 경청행보…봉은사 방문·기독교계 오찬

박소연 기자, 박종진 기자 2022. 11. 8.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8일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 경청행보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불교계 원로분들을 만난 데 이어 오늘 낮에는 기독교계 원로분들을 만나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며 "윤 대통령은 앞으로 다른 종교계 원로분들을 만나 경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봉은사를 찾아 불교계 원로들을 만났고 이어 기독교계 원로들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종합)"마음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 위해 종교계 원로들 격려·힘 주셨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서초구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8일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 경청행보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불교계 원로분들을 만난 데 이어 오늘 낮에는 기독교계 원로분들을 만나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며 "윤 대통령은 앞으로 다른 종교계 원로분들을 만나 경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봉은사를 찾아 불교계 원로들을 만났고 이어 기독교계 원로들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실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 원로의원 자광 스님, 원로의원 도후 스님, 원로의원 지명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과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의 큰 변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종교계 원로들께서 격려와 힘을 주셨으면 해서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 고 했다. 혜거 대종사는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뤄 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과 오찬을 겸해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환 이사장은 로마서 8장 27절부터 30절 말씀을 봉독했고, 양병희 이사장은 "새벽마다 절망에서 희망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보는 이달 4일부터 사흘간 각 종교별로 이어졌던 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4일 불교의 위령법회, 5일 개신교의 위로예배, 6일 가톨릭의 추모미사에 연일 참석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국민적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종교계에 대통령의 감사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아울러 윤 대통령은 현재의 국가적 아픔을 치유해나갈 수 있는 조언 등을 종교계 원로들로부터 경청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9.99% 표피낭종…외과전문의 "블랙핑크 지수, 빨리 병원가""지옥 같았다" 라이언 레이놀즈, '복면가왕' 출연 회상장항준 "프로파일러 권일용, 출연료 더 달라 소리질러"민지영, 남편과 '이혼서류' 작성…"힘들어, 도망가고파"'나는 솔로' 9기 영자, 영식과 결별 이어 왕따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