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일 1189명 신규확진…55일만에 일 1000명대 돌파

김기열 기자 2022. 11.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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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확진자가 2개월여만에 1000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재유행에 돌입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14일 1334명 이후 55일여만에 최다 확진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55만4984명으로 늘었으며, 최근 한주간(2~8일) 확진자도 5493명으로 55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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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2273명 증가한 2591만918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만2273명(해외유입 5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만8226명(해외 6명), 서울 1만4157명(해외 1명), 인천 3891명(해외 10명), 부산 3173명(해외 1명), 대구 2712명(해외 5명), 경남 2685명(해외 2명), 충남 2577명, 경북 2428명, 대전 2231명, 강원 1989명, 충북 1922명, 전북 1638명, 전남 1463명, 광주 1213명(해외 1명), 울산 993명, 세종 657명(해외 1명), 제주 266명, 검역 과정 25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확진자가 2개월여만에 1000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재유행에 돌입하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189명이 확진돼 전날 993명 보다 194명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9월14일 1334명 이후 55일여만에 최다 확진자다.

구군 별로는 중구 226명, 남구 315명, 동구 119명, 북구 298명, 울주군 231명 등 5개 구군에서 모두 3자리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1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55만4984명으로 늘었으며, 최근 한주간(2~8일) 확진자도 5493명으로 55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가을철 단풍구경과 축제 등 나들이 시즌이 절정을 맞으면서 확산세가 급증하자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추가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치료 확진자가 5573명까지 늘어났으며, 이 중 재택 치료자는 5560명, 병상 치료자는 13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6.6%, 2차 85.8%, 3차 64.4%, 4차 12.2%, 병상 가동률은 8.0%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지역 누적 사망자는 433명을 유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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