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의 사회공헌 활동은 3대 원칙·상생과 교육
② 장기간 지속 가능하고
③ 사회적 난제 풀수 있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삼성전자가 사회공헌(CSR) 사업을 이 회장의 '미래동행' 철학에 맞게 전면 재정비했다.
바람직한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장기간 지속 가능하며,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이 세 가지 원칙이다. 이 같은 변화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미래동행'의 기본적 지향점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삼성은 다양한 CSR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뚜렷한 비전 없이 지나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때 삼성은 6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CSR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에 세 가지 기본 원칙을 토대로 삼성의 경영 철학과 인재제일·상생추구라는 핵심 가치를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CSR 프로그램을 고도화·체계화해 '미래동행 CSR'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동행 CSR는 '사업보국'을 잇는 철학이다. 사업보국이 사업으로 국가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미래동행 CSR는 튼튼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바탕에 있다.
미래동행 CSR는 삼성 전 계열사 역량을 모아 대표 CSR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며 전문성 있는 비정부기구(NGO)·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삼성의 미래동행 CSR 프로그램은 '청소년 교육' '상생협력'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한 대표 프로그램에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가 꼽힌다. 취업준비생에게 소프트웨어 역량 교육과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이후 SSAFY 수료생은 3678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희망디딤돌'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주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생협력을 테마로 한 CSR 프로그램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한 'C랩',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임직원들이 지원하는 '나눔 키오스크' 등이 꼽힌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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