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쏩니다!’ 파주 NFC에 뜬 커피차의 정체는?

윤은용 기자 2022. 11. 8. 17: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파주 NFC에 등장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비를 들여 마련한 커피차. 파주 | 윤은용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깜짝 선물을 제공했다. 연일 훈련하느라 지친 선수들을 위해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8일 파주 NFC에 낯선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벤투 감독이 선수들과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한 것이었다. 커피차 위에는 ‘벤투 감독님이 쏩니다! 커피 마시고 힘내세요’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파주NFC에 상주하는 직원과 취재진을 포함해 160여 명이 커피와 차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커피차 앞에서 손하트를 그리며 환히 웃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파주 NFC에서 사비를 들여 마련한 커피차 앞에서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선수들도 저마다 커피 한 잔을 하는 인증샷을 남겼다. 특히 송민규(전북)는 커피차에 붙어있는 벤투 감독의 박수치는 포즈를 따라하며 웃음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중국에서 귀국, 곧바로 파주 NFC에 입성한 손준호(산둥 타이샨)도 이 커피차에서 초코 라떼를 마시며 기분 좋게 여독을 풀었다.

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파주에서 훈련하는 선수들과 스태프를 위해 사비로 커피차를 마련했다”며 “선수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파주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