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품 47점 선정

이지성 기자 2022. 11. 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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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공공시설물 47점을 '제28회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 제품으로 선정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 1로 전문가가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도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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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 수상작.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시는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공공시설물 47점을 ‘제28회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는 총 112점 출품됐으며 서울시는 서류심사와 현물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47점을 선정했다. 47점 중 보행자용 펜스 16점이 가장 많았고 교량용 펜스 13점,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볼라드) 6점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시설물에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을 연 1회, 인증 기간은 3년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인증 제품에는 향후 인증 기간 3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서울시의 홍보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달19일부터 선정된 업체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을 통해 현재까지 15년간 총 1423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내년부터 인증 기간 3년이 유효한 제품을 보행자 중심의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 공공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 제품으로 선정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 1로 전문가가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도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규리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운영하면서 변화하는 관련 기준과 수요에 발맞춰 심사 기준을 개선하고 인증 대상을 확대하는 등 도시의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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