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잡기' 나선다...연봉+바이아웃 모두 상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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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튀르키예 '포스타'는 8일(한국시간)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나폴리 측은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면서 주급과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인상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나폴리 내부에서도 김민재와 새로운 계약서를 쓰길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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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튀르키예 '포스타'는 8일(한국시간)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나폴리 측은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면서 주급과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인상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활약했던 김민재의 행선지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였다. 그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31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기량을 입증하자 유럽 진출 1년 만에 수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경쟁의 최종 승자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 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냈다. 이에 대체자가 필요했고, 오랜 기간 관찰했던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1,800만 유로(약 250억 원)를 지불했다.
튀르키예를 떠난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1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3경기 무패(11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UCL 역시 16강에 진출했다.
자연스럽게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로부터 뛰어난 활약을 인정 받으며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같은 기관으로 받은 상은 아니지만 두 달 연속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나폴리 내부에서도 김민재와 새로운 계약서를 쓰길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또한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해외 구단 한정으로 내년 여름 15일 동안 유효한 5,000만 유로(약 692억 원)의 바이아웃이 삽입되어 있다.
'포스타'에 따르면 나폴리는 현재 김민재의 연봉 200만 유로(약 28억 원)를 250만 유로(약 35억 원)로 올릴 계획이다. 또한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7,000만 유로(약 969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경우 기존 5,000만 유로의 방출 허용 조항을 적어도 7,000만 유로로 상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세리에A,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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