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혁신 신약 개발은 기초연구·투자 덕분"…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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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HIDI-AMGEN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 심포지엄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업해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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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제2회 KHIDI-AMGEN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 심포지엄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심포지엄은 암젠코리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암젠의 R&D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올해는 필립 타가리 암젠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R&D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생명과학 및 암젠의 연구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강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세션을 이어갔다.
네트워킹 세션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2회 제약·바이오 국제협력 기술교류 세미나 및 파트너링’을 통해 선정된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기관들은 암젠 본사 R&D 전문가와의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암젠 테라퓨틱 디스커버리팀의 필립 타가리 부회장은 '비만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획기적인 치료법 발견과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필립 부회장은 암젠의 신약 개발에 성공에 대해 기초 연구와 신약 연구개발에의 대거 투자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생물학 연구부서 아이 칭 림 전무이사는 ‘sdAbs(Single-domain antibodies, 단일 도메인 항체) 및 Mini-binder(미니 바인더), 도전적인 타깃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이 칭 림 전무이사는 암젠의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사업개발부의 이 안드레이아 수석 매니저가 암젠이 집중하고 있는 질환 영역과 전략 및 협업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열린 ‘제 1회 KHIDI-AMGEN 피칭데이’에서 최종 수상한 포투가바이오(Fortuga Bio), 바스젠바이오(Basgen Bio), 사이키바이오텍(Sci-Key Biotech) 등 3개사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피칭데이는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최종 수상 기업 3개사가 선정돼 총 8천만 원의 상금과 멘토십 기회 등이 특전으로 제공됐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역량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발굴하고, 암젠의 연구 개발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본사의 R&D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업해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우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제약바이오산업단장도 “R&D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한 암젠과의 네트워킹 세션은 국내 기업들에게 귀감이 됐을 것”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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