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전여옥, 文 ‘풍산개 논란’에 “좌파들은 ‘돈이 먼저다!’…위선 혐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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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논란'과 관련해 "선거 때는 개, 고양이까지 지지한다고 알뜰하게 이용해먹고 '돈 든다'고 이렇게 버린다"면서 "좌파들은 '돈이 먼저다!' 거든요. 예외없이!"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전 전 의원은 "냉정한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진짜 냉혹한 사람이었네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이 준 풍산개를 '파양'하겠단다"며 "이유는 개 세 마리를 키울 돈을 나라가 주지 않아서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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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는 ‘돈’만 세면서 겉으로는 ‘생명’이니 ‘평화’니 ‘인권’ 내세우는 좌파들” 맹폭
“‘강아지 세 마리도 못 키울 사람’에게 나랏일을 5년이나 맡긴 것…지금 뒷감당 처절히 하고 있으니까”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논란'과 관련해 "선거 때는 개, 고양이까지 지지한다고 알뜰하게 이용해먹고 '돈 든다'고 이렇게 버린다"면서 "좌파들은 '돈이 먼저다!' 거든요. 예외없이!"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전여옥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속으로는 '돈'만 세면서 겉으로는 '생명'이니 '평화'니 '인권'을 내세우는 좌파들"이라며 "저는 그 '위선'이 치 떨리게 싫다. 혐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냉정한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진짜 냉혹한 사람이었네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이 준 풍산개를 '파양'하겠단다"며 "이유는 개 세 마리를 키울 돈을 나라가 주지 않아서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평화의 상징'이라며 퇴임 후에 본인 입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퇴임 직전에 풍산개 키우는 총 250만원 서류를 만들었다죠"라며 "그런데 법제처에서 '형평성'과 관리사 200만원 급여문제를 지적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그러자 문 대통령, '도로 데려가라'고 파양을 선언했다.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입양아동도 '맞지 않으면 바꾼다든지, 입양을 취소하면 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으니까"라며 "그때 하도 놀라서 이번은 조금은 감당이 된다"고 비꼬았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강아지 세 마리도 못 키울 사람'에게 나랏일을 5년이나 맡긴 것이다. 우리가 지금 뒷감당을 처절히 하고 있으니까"라며 "'사람이 먼저다' 그 뻔한 거짓말 이제는 확실히 안다. '이 세상에 버려지거나 돌봐지지 않는 생명체는 없어야 한다'는 말, 본인은 기억도 못할 것이다. 남이 써준 A4용지 보고 '그냥 한 말'이거든요"라고 힐난했다.
앞서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도 '풍산개 논란'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선물 받은 풍산개 세 마리가 이젠 쓸모가 없어졌나 보네요"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 하더니 사료값 등 나라가 관리비 안 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고 반납할려고 하는거 보니"라며 "개 세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 했는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러지 말고 북송시켜 김정은에게 보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은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나"라며 "참 좋은 나라네요"라고 비꼬아 저격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과 새끼 한 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기록관과 맺은 협약의 후속 조치인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협의를 어겼다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서 풍산개를 맡아 키우기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대통령실이 반대해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반박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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