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담화형식 대국민사과 요구에 "이미 수차례 사과"

박미영 2022. 11.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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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담화 형식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 "이미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많은 국민들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한다'는 취재진의 주장에 "사과의 진정성을 전하는데 있어서는 형식도 중요할 수 있지만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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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과 형식 중요하지만 자세가 훨씬 중요"
"이미 참담한 심정, 미안한 마음 표현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묵념하고 있다. 2022.11.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담화 형식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 "이미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많은 국민들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한다'는 취재진의 주장에 "사과의 진정성을 전하는데 있어서는 형식도 중요할 수 있지만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수차례 사과하셨고 참담한 심정을,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대통령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여러차례 표현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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