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는 사이’ 두 커플 탄생, 연애 세포 깨웠다
엇갈린 결과가 충격으로 다가왔다.
‘잠만 자는 사이’가 반전과 격변의 엔딩으로 최종 두 커플을 탄생시키며 숱한 화제성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 최종회에서는 8인의 참가자들이 얽히고설킨 러브라인 끝에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결과 표바하-김한영, 정희경-박정언이 서로를 선택하며 ‘로맨틱 커플’로 거듭났고, 아슬아슬한 썸을 타던 박세령-고형범, 일레인-김도욱은 결국 엇갈려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 서로의 감정에 충실한 8인의 ‘연애 민낯’에 노홍철, 정혜성, 죠지는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들의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특히 지난 10월 14일 첫 공개된 ‘잠만 자는 사이’는 신규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의 저력을 보여줬다. 상승곡선을 그리며 웨이브 예능 차트 10위권 내 안착했으며, 마지막 회가 공개된 지난 4일에는 ‘당일 집계 인기 프로그램’ 4위에 올라섰다. 동기간 웨이브 전체 타이틀 중 시청 시간 9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동안 ‘잠만 자는 사이’는 연애 예능으로는 이례적으로 낮이 아닌 밤에 집중,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이어지는 로맨틱한 ‘밤 데이트’로 숱한 화제를 뿌렸다. 여기에 연애사의 비밀을 담은 ‘시크릿 코드’ 등으로 아찔한 리얼 연애의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 중 표바하와 박세령은 당당한 자기표현과 솔직한 감정을 보여주는 사랑법으로 공감과 호응을 유발했다.
나아가, ‘독수공방 하우스’를 둘러싸고 생생하게 펼쳐지는 이들의 현실 연애담도 흥미로운 요소였다. 일레인-김도욱의 롤러코스터 같은 극과 극 러브 게임부터 정희경-박정언의 무한 직진 로맨스, 표바하-박세령의 묘한 심리전 등이 요즘 세대들의 생생한 연애 민낯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로맨스 세포를 완벽하게 깨운 것.
이들의 로맨스를 함께 한 MC 노홍철-정혜성-죠지도 적재적소 멘트와 폭풍 리액션으로 ‘잠만 자는 사이’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보는 ‘공감형’ 멘트부터 따끔하게 지적하는 ‘꾸짖음’ 멘트에, VCR에 푹 빠져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방청형’ 멘트까지, ‘잠만 자는 사이’에 누구보다 ‘과몰입’한 3MC의 리액션이 8인의 ‘리얼 로맨스’에 풍성한 감칠맛을 더했다.
한편 웨이브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잠만 자는 사이 정주행 이벤트’를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웨이브에서 ‘잠만 자는 사이’를 시청한 이용자 혹은 신규 가입 후 첫 시청 콘텐츠가 ‘잠만 자는 사이’인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멜론 뮤직 어워즈(MMA) 2022 티켓, 화장품 등을 증정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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