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손님인 척 들어가 순금 30돈 훔쳐 도주한 10대 …주인이 수상히 여겨 모조품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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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고르는 척하다가 갑자기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3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팔찌를 착용해보겠다고 한 후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전주의 한 공원에 숨어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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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3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팔찌를 착용해보겠다고 한 후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이 훔친 귀금속은 진품이 아니었다. 어려 보이는 A군이 1000만 원 상당의 금 팔찌를 구매한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인이 모조품을 건넸던 것.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전주의 한 공원에 숨어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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