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손님인 척 들어가 순금 30돈 훔쳐 도주한 10대 …주인이 수상히 여겨 모조품 건네

한윤종 2022. 11.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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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고르는 척하다가 갑자기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3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팔찌를 착용해보겠다고 한 후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전주의 한 공원에 숨어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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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고르는 척하다가 갑자기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3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팔찌를 착용해보겠다고 한 후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이 훔친 귀금속은 진품이 아니었다. 어려 보이는 A군이 1000만 원 상당의 금 팔찌를 구매한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인이 모조품을 건넸던 것.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전주의 한 공원에 숨어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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