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호텔사업 성장"…SK네트웍스, 3분기 실적 선방(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네트웍스(001740)가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꾸준히 이어갔다"며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정보통신사업 실적이 감소했지만 렌터카(모빌리티)와 호텔 사업의 실적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꾸준히 이어갔다”며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렌터카 지점을 운영하는 렌탈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로 고른 성과를 지속하며 성장 축 역할을 공고히했다. 호텔 사업은 객실과 식음료 사업 회복과 함께 웨딩 등 호텔 이용객 확대로 실적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철강 사업 종료에 따라 매출 규모는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과 화학제품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정보통신사업은 국내 신규 휴대폰 판매 감소 추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SK매직의 경우 렌탈 계정수를 꾸준히 늘렸지만 가전시장 경쟁심화와 정보기기(IT) 시스템 개발에 따른 비용 발생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보유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미국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에 400만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이사회를 통해 국내 1위 민간 전기차 급속 충전사업(브랜드명:에스에스차저)을 인수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의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K네트웍스는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스에스차저는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스에스차저는 향후 10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59곳에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함과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보유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업가치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극한직업 광부, 소득은 얼마나 되나요[궁즉답]
- '현장 고군분투' 용산소방서장 입건 논란…형사처벌 가능성은?
- 文 키우던 풍산개 반납… 탁현민 “실로 개판, 사달의 원인은 尹”
- "이임재, 옥상에서 시민 죽어가는 현장 지켜봤다"…與 맹공
- “물러서요, 타지 마세요”…‘지옥철’에 늘어난 안전요원 “의미있는 변화”
- 장제원 "이임재, 파출소 옥상서 아비규환 현장 구경...긴급체포해야"
- 반포 집주인도 "3억원 토해낼 판"…서울 대단지 아파트 '역전세' 비상
- 한총리, 이태원 참사에 "국가는 없었다…유족 원하면 추모공간 논의"
- '적색수배' 윤지오 “필라테스 강사한다… 잘 사는 모습 보여줄 것”
- 왼손 에이스 차우찬, LG트윈스 떠난다...이상호·김호은도 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