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기후환경대사 ‘산림기후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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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대통령 특사인 나경원 기후환경대사는 7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산림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 발표된 산림분야 이니셔티브(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계획)의 이행 성과 발표와 함께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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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대통령 특사인 나경원 기후환경대사는 7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산림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 발표된 산림분야 이니셔티브(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계획)의 이행 성과 발표와 함께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은 제26차 당사국총회의 산림 관련 이니셔티브 주요 참가국이다. 나 대사와 함께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등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나 특사는 ‘산림재원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된 네번째 세션의 토론자로 참석해 개발도상국 산림 보호를 위한 리프(LEAF) 연합에 우리나라가 가입할 것임을 발표했다. 리프 연합은 열대ㆍ아열대림국의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10억달러의 산림재원을 조성하고자 구성된 자발적인 국제연합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원을 확대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기술 및 경험 공유에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나 특사는 “리프 연합은 민간 기업에게 산림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한국 정부도 리프 연합에 참여해 대표적 산림녹화 성공국가인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ㆍ복원에 동참하고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재난 대응에도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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