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미국 선거 호재 기대감…닛케이도 상승세

임소연 기자 2022. 11.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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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만7872.1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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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만7872.1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소프트뱅크그룹 (SBG)이 연초 이래 고가를 갱신하는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단기적인 과열을 경계한 차익 실현 매도도 나오면서 2만8000선을 넘지는 못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공화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할 거란 전망이 우세를 띠면서 시장은 이 예측을 긍정적으로 읽었다.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중 한 곳만 탈환해도 대규모 재정 지출,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 등 정부·여당의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존스지수는 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6%, 나스닥지수는 0.85%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만 증시를 빼고 하락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37% 내린 3064.49에, 홍콩 항셍지수는 0.29% 내린 1만6547.5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94% 오른 1만3347.76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할 거란 시장의 기대와 당국의 유지 기조가 뒤섞여 증시는 혼란스러웠다. 중국 정부는 완화 계획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날도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출구전략을 모색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왔다. 다만 중국에선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7475명 나오는 등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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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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