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文 풍산개 반환' 놓고 공방‥"견사구팽" vs "현정부 잘못"

박윤수 yoon@mbc.co.kr 2022. 11. 8.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는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북한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우던 풍산개 2마리를 정부에 반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돈 문제로 파양 결정을 한 것 아니냐며 문 전 대통령 측을 비판했고 야당은 법령 미비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현 정부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풍산개 [자료사진]

여야는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북한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우던 풍산개 2마리를 정부에 반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돈 문제로 파양 결정을 한 것 아니냐며 문 전 대통령 측을 비판했고 야당은 법령 미비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현 정부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북측에서 선물 받은 풍산개 이미지를 활용하고 '견사구팽' 시킨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도 "돈이 없다고 가족을 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며 "비정함을 넘어 국민들이 인간적으로 실망했다는 점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에게 들어온 선물은 국가 소유로 위탁이나 관리 규정이 없어 이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고, 협의 중이었는데 중단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정비서관도 SNS에 "새 대통령이 부탁하고, 관련 부처가 근거를 만들겠다고 하니 위탁을 승낙했다"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사달의 원인은 윤 대통령의 허언이거나 정부의 못 지킨 약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4968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