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한남동 관저 입주…오늘부터 출퇴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남동 관저 입주를 마쳤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전날부터 한남동 관저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한남동에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됐는데, 한남동 관저에서는 5분 안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7~8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을 당시 서초동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한남동 관저에서 잠을 잔 뒤 대통령실로 출근한 적도 있다.

서초동 사저는 당분간 비어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남동 관저 관리에 필요한 비용이나 인력과 관련해 "경호나 경비 인력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며 "청와대에 있을 때나 사저, 관저에 있을 때나 다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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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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