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태풍 ‘힌남노’ 피해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1374억 투입

이은희 2022. 11.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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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발생한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1374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목부서를 중심으로 전담 TF팀 9명을 구성하고 지방하천과 수리시설 등 610건의 항구적 조기복구에 나선다.

매몰사고와 주택침수 등이 발생한 진현동 소하천의 경우 우선 예비비 4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와 주민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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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담 TF팀 9명 구성, 남천 등 조기복구 추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유실된 경주 남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발생한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1374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목부서를 중심으로 전담 TF팀 9명을 구성하고 지방하천과 수리시설 등 610건의 항구적 조기복구에 나선다.

하천은 남천을 비롯해 217건에 1064억 원, 소규모시설은 312건에 151억 원, 수리시설은 47건에 42억 원, 도로는 33건에 117억 원을 확정했다.

제방축조와 호안보강, 유수 흐름을 저해하는 시설물 철거, 저수지 퇴적토 준설, 도로시설물 설치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매몰사고와 주택침수 등이 발생한 진현동 소하천의 경우 우선 예비비 4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와 주민협의를 진행한다. 총사업비 86억 원을 들여 2024년 3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2025년 7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지역은 지난 9월 제11호 태풍으로 인해 공공시설 753건, 사유시설 1만90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와 하천이 유실되고 인명사고와 다수의 주택·농경지가 침수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형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우수기전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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