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배달기사 치어 숨지게 하고 내뺀 만취운전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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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만취 뺑소니 운전자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8일 만취 운전을 하다 친 20대 이륜차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사·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0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들이받은 이륜차 운전자 B씨를 숨지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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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이륜차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만취 뺑소니 운전자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8일 만취 운전을 하다 친 20대 이륜차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사·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0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들이받은 이륜차 운전자 B씨를 숨지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약 800m 앞두고 급히 우회전하다, 직진하던 B씨의 이륜차를 치는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맞은 편 차선에 있던 화물차까지 들이받자 자가용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후 A씨는 주변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채혈 검사를 통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을 밝혀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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