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자이언트 스텝' 대응 방안 모색…비상 경제 점검

배성윤 2022. 11. 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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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가파르게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8일 경기도청에서 '제2차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고금리 발(發) 경제위기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월 30일 개최된 '3고(高) 대비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의 후속으로, 국내외 고금리 기조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동향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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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2차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 개최
민생경제 상황 심층 진단

경기도, '제2차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배성윤 기자 =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가파르게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8일 경기도청에서 ‘제2차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고금리 발(發) 경제위기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월 30일 개최된 ‘3고(高) 대비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의 후속으로, 국내외 고금리 기조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동향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으로 인한 고금리 현상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관계 전문가들과 ‘신용대출’, ‘중소기업’, ‘소상·자영업’, ‘주택시장’ 등 고금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분야를 중점 진단하고 도 차원의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를 위해 안성근 한국은행 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최경용 수석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김종하 본부장 등이 회의에 함께했다.

도는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외 자금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며, 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을 종합 검토해 대책을 보완, 가계 부담 완화 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운영 및 자금 상담위원 확대, 영세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종합 지원 등을 추진,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전례 없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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