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최정 9단에 2연승으로 삼성화재배 2전3기만에 우승…메이저대회 3관왕과 함께 세계대회 18연승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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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108개월 연속 여자 1위인 최정 9단을 제치고 최초의 세계 메이저대회 결승전 '성대결'은 신진서 9단의 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반면 최정 9단은 국내 최강 신진서 9단에게 결승 3번기에서 2연패로 물러났지만 여자기사로는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신기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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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은 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계속된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집백으로 184수 만에 최정 9단에게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시리즈 전적 2연승으로 삼성화재배 2전 3기만에 대망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원을 받았다.
지난 2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를 우승해 LG배와 춘란배에 이어 세계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신진서 9단은 지난 2월 LG배부터 세계대회 18연승과 함께 최정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6연승을 달렸다.
반면 최정 9단은 국내 최강 신진서 9단에게 결승 3번기에서 2연패로 물러났지만 여자기사로는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신기원을 이루었다. 최정 9단 상금은 1억원.
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 9단은 초반 포석에서 최정 9단과 팽팽한 균형을 이루었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며 중앙과 좌변 흑 대마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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