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산속 계곡에 터잡은 부자의 사연
2022. 11. 8. 17:06
나는 자연인이다(밤 9시 10분)
산속 계곡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아버지 박성경 씨(83)와 아들 박근배 씨(52)를 윤택이 만나본다. 아버지는 10명이 넘는 대식구를 굶기지 않기 위해 늘 치열하게 살았다. 노점상으로 시작해 고생 끝에 식당 자리를 얻었지만 부동산 사기에 얽혀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스트레스로 건강이 무너졌고, 결국 일흔에 도시를 떠나 평화로운 산중 생활을 시작했다.
아들은 신용카드 회사 영업직으로 근무했다.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으로 실적에서 전국 1등을 달성했다. 호기로운 마음에 일을 그만두고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사정은 어려워졌다. 이후 부모님의 식당 일을 돕다가 아버지의 산골살이에 합류했다. 산골 생활 13년 차 아버지는 여유 있는 베테랑이지만, 3년 차인 아들은 패기가 넘쳐 가끔은 서로 투닥거린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부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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