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올해 읽은 책 중 최고는 무엇이었나요? [구은서의 요즘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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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연말인가 보네요."
'독서 많이 하기'를 한 해 목표로 적는 연말연초,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은 다시금 독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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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연말인가 보네요."
해마다 출판계에서는 이맘때 한 해가 막바지에 접어든 걸 실감한다고 합니다. 바로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올해의 책' 투표를 시작할 때 말이죠. '독서 많이 하기'를 한 해 목표로 적는 연말연초,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은 다시금 독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예스24는 8일 독자 투표를 통해 올해 가장 사랑받은 책을 뽑는 '2022 올해의 책'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투표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입니다. 현재 1위는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1권이네요. 최종 투표 결과는 11월 30일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예스24의 '올해의 책' 투표는 올해로 제20회를 맞았습니다. 최종 후보는 총 100권. 앞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자들로부터 사전 추천을 받은 도서, 그리고 예스24 PD 추천 도서를 포함해 후보를 추렸습니다.
투표가 끝나면 상위 24권의 도서가 '2022 올해의 책'으로 선정됩니다. 누구든 투표에 참여 가능합니다. 투표만 해도 예스24 상품권 1000원권, 북클럽 30일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역대 예스24 '올해의 책' 1위로 뽑힌 책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2010년),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가 쓴 아들러 심리학서 <미움받을 용기>(2015년), 조남주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2017년), 오은영의 육아조언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2021년) 등이 있습니다.
올해 당신을 울고 울린 책은 무엇이었나요? 올해 출간된 책 중 '이 책은 꼭 읽어봐' 하고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건 어떤 책인가요? 온라인 서점 투표 이벤트와 별개로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 보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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