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안보'에 투자해야"…국방 반도체 전략 토론회

하채림 2022. 1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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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국방반도체 발전전략 수립을 주제로 제6차 국방기술포럼을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방 반도체의 현안과 기술확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김동순 세종대학교 교수는 반도체 핵심기술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진단하고, 국방 반도체 비전·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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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서울대, 국방 반도체 주제 제6차 국방기술포럼 개최
제6차 국방기술포럼 포스터 이미지 [방위사업청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국방반도체 발전전략 수립을 주제로 제6차 국방기술포럼을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방 반도체의 현안과 기술확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주제발표자로 나서 인공지능 패권시대에 반도체의 지정학적 의미와 '반도체 안보'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과감한 인력 양성으로 전략반도체 분야를 선정해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민수·국방 공통의 반도체 기술을 발굴해 10∼30년에 걸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순 세종대학교 교수는 반도체 핵심기술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진단하고, 국방 반도체 비전·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이혁재 서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체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확보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승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용 반도체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국방분야 첨단반도체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국방혁신 4.0'을 달성하고 방위산업 수출 성장을 지속하려면 국방 반도체 자립이 중요한 과제"라며 "방사청은 관련 정부부처, 산업체, 학계, 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해 국방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고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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