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덩크왕' 출신 스타 드와이트 하워드, 대만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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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18시즌을 뛰며 8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던 스타플레이어 드와이트 하워드(37·208㎝)가 전격적으로 대만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대만 프로농구 T1리그의 타오위안 레오파즈는 8일 하워드의 "흥분된다. 빨리 대만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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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BA 올스타 8차례 이름 올린 스타플레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 美 금메달 주역
대만 T1리그의 타오위안 레오파즈 입단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8시즌을 뛰며 8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던 스타플레이어 드와이트 하워드(37·208㎝)가 전격적으로 대만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대만 프로농구 T1리그의 타오위안 레오파즈는 8일 하워드의 "흥분된다. 빨리 대만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NBA에서 뛴 선수들이 커리어 말미에 중국을 통해 아시아에 진출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하워드처럼 NBA 최정상급이었던 선수가 중국이 아닌 대만리그에 진출한 건 이례적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워드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의 지명을 받으며 대표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NBA 올스타에 총 8차례 이름을 올렸고, 5차례 퍼스트 팀(베스트 5)에 선정됐다. 또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받았다.
2007~2008시즌 올스타전에선 슈퍼맨 복장으로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미국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NBA 정규리그 통산 12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5.7점 1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랜도를 시작으로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키츠, 애틀랜타 호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서 뛴 하워드는 지난 시즌 이후 새 팀을 찾지 못했다.
타오위안이 속한 T1리그는 지난해 창설됐다. 대만 프로농구는 기존 P.리그와 양대 리그 체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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