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항만·드론 운송…KMI, 자율연구 성과 보고회

박창수 2022. 11.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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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육상 지역을 지하화해 활용하고 갯벌에서 드론으로 수산물을 운송하는 등 해양수산 관련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젊은 연구자가 기존 조직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연구그룹을 운영하고 그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해 갯벌 위에서 수산물 운송이 가능한지 실험을 하거나,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을 인도태평양시대 신해양전략으로 개념화하는 연구 성과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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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구자 기존 조직 탈피해 다양한 아이디어 실험
입체항만 개념 [KMI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항만 육상 지역을 지하화해 활용하고 갯벌에서 드론으로 수산물을 운송하는 등 해양수산 관련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젊은 연구자가 기존 조직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연구그룹을 운영하고 그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젊은 연구자들은 도시재생이라는 이론과 사례를 접목해 해양도시의 공간 전환을 모색하고 그 내용을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또 다른 연구그룹은 지하 공간을 활용해 물류와 연계함으로써 항만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드론 운송 [KMI 제공]

드론을 활용해 갯벌 위에서 수산물 운송이 가능한지 실험을 하거나,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을 인도태평양시대 신해양전략으로 개념화하는 연구 성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밖에 수산물 데이터 관리 및 표준화,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한 해상교통물류 상황 파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왔다.

김종덕 해양수산개발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 모호하고 불확실한 면이 있었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좀 더 내실 있는 자율연구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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