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 한국문화원, '비긴어게인' 공동展…"한국의 신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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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과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작가 6인전 '2022 KCC 영국x독일'의 오픈콜 전시 '비긴 어게인'을 선보인다.
전시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의 김선경·김수언·손경민, 독일의 니나 노박, 대만의 야웬 푸, 미국의 얌베 탐이 전시에 참여한다.
김수언은 한국 전통음악, 동시대 전자음악, 랩의 영향을 받은 영상 작품으로 문화제국주의, 한국전쟁의 장기적 영향, 일제 강점기 등이 젊은 세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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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과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작가 6인전 '2022 KCC 영국x독일'의 오픈콜 전시 '비긴 어게인'을 선보인다.
전시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의 김선경·김수언·손경민, 독일의 니나 노박, 대만의 야웬 푸, 미국의 얌베 탐이 전시에 참여한다.
김선경은 사회 정치적 문제에 대한 기록을 이용한 이미지와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김수언은 한국 전통음악, 동시대 전자음악, 랩의 영향을 받은 영상 작품으로 문화제국주의, 한국전쟁의 장기적 영향, 일제 강점기 등이 젊은 세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손경민은 신체가 유기적으로'변화'하는 과정에 대해 탐구한다.
니나 노박은 대형 실크 스크린 판화를 통해 가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비선형적인 시간과 공간에 대해 말한다. 야웬 푸는 작품을 통해 신체의 일부를 재생산하고 몸과 자아의 관계를 풀어낸다. 얌베 탐은 꿀벌에게서 영감을 받은 얌베 탐의 VR(가상현실)은 관객이 가상공간에서 꿀벌이 돼 화학적 신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문화원은 지난 1월 '비긴 어게인'을 주제로 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759명의 지원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응모해 120: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화원 측은 "동시대 미술의 중심지인 런던과 베를린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다 다양한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기획 의도가 성과를 맺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유명 미술기관 가스웍스의 관장 알레시오 안토니올리, 런던 치즌헤일 갤러리 관장 조에 휘슬리, 독일의 볼프스부르크 현대미술관 관장 안드레아스 바이틴,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 내셔널 갤러리 큐레이터 스벤 벡슈테테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주영한국문화원 이정우 원장은 "'프리즈 서울 개최,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의 한류 전시 등으로 영국 내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우리 신예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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