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래정' 지역 대표 정원으로 조성

김종효 2022. 11.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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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67호인 순창 '귀래정'이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순창군은 귀래정을 문화유적과 산림자원을 결합시켜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여암 신경준 선생과 귀래정 등은 순창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역사"라며 "귀래정 일원을 순창의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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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귀래정'.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67호인 순창 '귀래정'이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순창군은 귀래정을 문화유적과 산림자원을 결합시켜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귀래정'은 조선 세종 때 집현전 학사 신숙주의 동생인 신말주 선생이 낙향해 지은 정자다.

신말주 선생의 후손인 여암 신경준 선생의 유지(遺址) 등 귀래정 일원에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1975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67호로 지정됐다.

군은 올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목류 197주, 관목류 1만480주 등의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 및 둘레길 0.7km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여암 신경준 선생의 저서 '여암유고'에 수록된 '순원화훼잡설'을 참고해 여암 선생이 손수 가꿨다는 '순원(淳園)'을 복원하고 백두대간으로 유명한 여암 선생의 저서 ‘산경표’를 토대로 한 산책로 및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여암 신경준 선생과 귀래정 등은 순창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역사"라며 "귀래정 일원을 순창의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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