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태평양 대화 "기후변화 등 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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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뉴질랜드 외교당국이 8일 '한·뉴질랜드 태평양 대화'를 열어 태평양 정세와 대(對)태평양 도서국 정책 및 개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과 조너선 오스틴 뉴질랜드 외교부 태평양국장은 이날 대화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가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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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외교당국이 8일 '한·뉴질랜드 태평양 대화'를 열어 태평양 정세와 대(對)태평양 도서국 정책 및 개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과 조너선 오스틴 뉴질랜드 외교부 태평양국장은 이날 대화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가가기로 했다.
서 심의관은 특히 "한국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따라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하고 있다"며 "'2050 푸른태평양대륙 전략'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2050 푸른태평양대륙 전략'은 지난 7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에서 공식 채택된 것으로 태평양 지역의 장기 개발 비전과 중점 분야 등을 담고 있다. 여기엔 △정치적 리더십과 지역주의 △사람 중심 개발 △평화·안보 △기후변화·재난 △해양·환경 △자원·경제개발 △기술·연결성 등이 포함된다.
오스틴 국장도 보건 시스템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우리 정부와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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