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던 카카오페이 주가, 中 회사가 살렸네… 알리페이 제휴 소식에 9% 넘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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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가 속절없이 하락하던 카카오페이가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결제·마케팅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카카오페이는 중국 앤트그룹의 결제·마케팅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Alipay+)와 제휴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부터 '알리페이 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 결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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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가 속절없이 하락하던 카카오페이가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결제·마케팅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3850원(9.59%)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5.61%)와 카카오게임즈(4.32%), 카카오(3.31%)도 함께 상승했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중국 앤트그룹과의 제휴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카카오페이는 중국 앤트그룹의 결제·마케팅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Alipay+)와 제휴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부터 ‘알리페이 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 결제를 실시했다.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국내에서 중국에 진출한 첫 번째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가 됐다.
내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 근교 이우시에서 카카오페이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결제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여행길에서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카드 결제의 수수료 부담이 고민이라면 카카오페이로 쉽고 편하게 결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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