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족 원하는 범위 내 영정 사진, 명단 공개할 것”

2022. 11. 8.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과 논의 후 추모 공간에 희생자 영정, 위패 등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태원 파출소에 이어 서울 원효로에 마련된 유실물 센터를 방문한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대책본부)'는 "언제까지 국민들이 추모를 하는데 국화꽃 앞에서 하나"라며 "유족이 원하는 범위 안에서 영정사진, 위패, 이름 등을 모시고 국민들이 진짜 추모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사 대책본부 이태원파출소, 유실물 센터 방문
“국민들 진정한 추모 준비할 것”
“이상민 파면 더 요구할 것”
8일 이태원역. 이승환 기자.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과 논의 후 추모 공간에 희생자 영정, 위패 등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태원 파출소에 이어 서울 원효로에 마련된 유실물 센터를 방문한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대책본부)’는 “언제까지 국민들이 추모를 하는데 국화꽃 앞에서 하나”라며 “유족이 원하는 범위 안에서 영정사진, 위패, 이름 등을 모시고 국민들이 진짜 추모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대 대책본부장은 “슬퍼하는 사람과 함께 슬퍼하는 것을 어떻게 정치적 행위로 생각할 수 있나”라며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 논란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공세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파면 등 정부 지휘부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대책분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성만 의원은 “어제 행안위 현안질의를 보면 상층부 고위직이 자기 신분을 망각하고 참사를 하위직에 떠넘기려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책임을 질 사람이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고생한 사람들이 희생양이 되는 경우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상민 장관에 대한 파면을 더 요구할 것”이라며 “이번 참사의 주책임자는 이 장관”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