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구 유치 확정…3년 개최권 확보

김덕용 2022. 11.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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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세계태권도연맹과 세계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2024년 7월 초 전 세계 40여 개국 3000여 명의 대학생 태권도 엘리트와 클럽팀이 참가해 겨루기, 품새, 시범 드응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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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세계태권도연맹과 세계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첫 대회 유치 노력을 인정받아 2026년까지 3년 연속 개최권도 보장받았다.

제1회 2.28 민주운동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중등부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대구=뉴스1
이번 대회는 지역 유일의 태권도학과가 있는 계명대와 대구시 태권도협회가 대구시에 제안하고, 대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고려해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3자 간 개최협약 서명을 통해 확정됐다.

대회는 2024년 7월 초 전 세계 40여 개국 3000여 명의 대학생 태권도 엘리트와 클럽팀이 참가해 겨루기, 품새, 시범 드응로 기량을 겨룬다. 6일간의 열전을 통해 태권도의 기량을 겨루고 청년들의 열정과 각국의 문화를 나눈다.

특히, 대학 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U대회로 통합하면서 단일 대학 태권도대회로는 유일한 대회다. 또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출전권을 얻는 랭킹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로 보다 많은 대학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의 청년 대학생들이 우리 대구를 찾아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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