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여진구 "90년대 스타일? 젝스키스 형님들 사진 찾아봤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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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90년대 스타일링을 위해 보이그룹 젝스키스의 사진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의상과 스타일링에 대한 질문에 "(영화의) 의상 실장님 의상팀들이 90년대에도 직접 스타일링 하셨던, 경력이 오래된 분들이라 저희 영화의 90년대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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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여진구가 90년대 스타일링을 위해 보이그룹 젝스키스의 사진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의상과 스타일링에 대한 질문에 "(영화의) 의상 실장님 의상팀들이 90년대에도 직접 스타일링 하셨던, 경력이 오래된 분들이라 저희 영화의 90년대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젝스키스 형님들, 이런 형님들의 사진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때 당시 드라마들, 시트콤들 이런 것들을 찾아보면서 스타일을 구상했다"며 "머리도 또한 그때 유행한 상고머리라고 하나, 그런 것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진구는 리메이크 영화 '동감'의 차별점과 장점을 묻는 질문에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이야깃거리가 많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내 또래와 실제 90년대부터 지난 20년을 보내신 선배님들이 볼 때 세대, 나이를 떠나서 서로 이야기 하고 물어보고 궁금할 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고 '동감'을 보신 분들끼리 수다 떨 요소들이 많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배우 여진구가 1999년에 살고 있는 기계공학과 95학번 대학생 용을, 조이현이 2022년에 살고 있는 사회학과 21학번 대학생 무늬를 연기했다. 더불어 김혜윤이 솔직하고 당찬 용의 첫사랑 한솔을, 나인우가 7년째 무늬의 남사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어국문학과 21학번 대학생 영지를, 배인혁이 모든 것이 완벽한 용의 베스트프렌즈 은성을 연기했다.
한편 '동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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