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솔루션까지 품었다"…에듀테크 플랫폼 속도 내는 네이버 웨일

네이버 웨일-밀리의서재 양해각서 체결
웨일 스페이스로 밀리의서재 교육 특화서비스 이용 가능

지난 7일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왼쪽)와 정민철 밀리의 서재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 웨일과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 교육이 이뤄지는 에듀테크 환경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네이버는 밀리의서재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 독서교육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 네이버웨일 책임리더와 정민철 밀리의서재 전략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 밀리의서재의 '독서교육 특화서비스'를 솔루션으로 탑재하고 교육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웨일 스페이스 이용자는 계정 하나로 50개 이상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웨일 스페이스와 연동되는 밀리의서재의 '독서교육 특화서비스'는 12만권 이상의 도서와 학년별 200권 이상의 초중고 필독서를 보유 중으로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웨일 스페이스 연동 환경에서 일괄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한 웨일북 디바이스에서 더 편리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도출을 위해 협력한다. 도서관이 구비한 서적의 종류나 수량의 제한 없이 웨일북을 통해 독서 토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명우 밀리의서재 신사업본부장은 "밀리의서재는 이번 네이버 웨일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학생들의 지식을 채우는 데 필요한 도서를 풍부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독서 습관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여러 교육 솔루션과 협업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품는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