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규 시인의 잠언집 '마음으로 읽는 글' 심금을 울리다
2022. 11. 8. 16:37
- 힐링 메시지 '마음으로 읽는 글' 펴내
- 읽으면 행복해지는 글귀로 마음 치유
- 읽으면 행복해지는 글귀로 마음 치유
최세규 시인의 잠언집 『마음으로 읽는 글』이 8일 하이퍼씨에서 출간됐습니다.
2021년 시집 『인생은 내가 만든 영화다』를 상장시킨 바 있는 그는 여전히 빛나는 문장으로 아포리즘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세규 시인의 잠언집 『마음으로 읽는 글』에는 주옥같은 문장 114편이 실려있는데 하나의 커다란 스테인글라스 작품을 보는 것처럼 아름다음을 느끼게 합니다.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유리 조각이 모여 웅장하고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보여주는 작품처럼 그의 문장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을 비추면서도 결국 존재론적 삶과 행복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향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이처럼 아름다운 문장들은 그가 26년간 ‘마음의 시’를 지어 사람들에게 보내준 메시지이자 그의 삶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의 아포리즘은 철학과 문학을 넘나들며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와 감동을 안겨주고, 때론 격려와 질책으로 고통과 번민에서 헤쳐나올 수 있도록 독자들의 정신을 일깨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들의 찬란한 눈빛을 담다
최세규 시인의 잠언집 『마음으로 읽는 글』에서는 사랑과 우정 속에서 빛나는 삶의 희노애락을 내면에서 승화시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보여주고, ‘행복 전도사’로서의 삶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생명들의 찬란한 눈빛을 담았습니다. 이는 곧 시인의 마음이며, 우리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보편적 인류애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1부, 사랑 우정 그리음을 노래하다
1부에서는 사랑, 우정, 그리움 등에 관한 인간의 감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마음은 언제나 감정에 솔직하고 직관적 믿음으로 사람의 중심에 닿아있습니다. “지금은 우테크 시대!”(「우테크」)라거나 “정녕 인연이면 바다에서 다시 만나리”(「인연」), “사람이 좋아질 때 술은 익어간다”(「술이 익어간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많이 웃고, 정을 나누고, 누군가의 희망과 사랑이 되어주는 사람이다.”(「행복 1」)라며 인류 보편적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는 휴머니즘의 사상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2부, 끝없는 내면 성찰과 행복을 노래하다
2부에서는 내면을 향한 끝없는 성찰과 지혜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잠언들은 동양적 세계관에 토대를 두고 본연의 삶에 집중하되 조화로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누구를 미워하거나 상처 주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 살아갈 뿐이다.”(「마음 1」), “물 같이 바람 같이 순리대로 살라는 말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산다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다.”(「행복의 시작」), “핸들을 돌리지 않으면 방향을 바꿀 수 없다. 새로운 삶을 원한다면 습관을 바꿔야 한다.”(「새로운 삶」) 이처럼 그의 이러한 문장들은 실존적 가치를 바라보는 그의 삶의 방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3부, 조화로운 삶과 현재의 소중함을 노래하다
3부에서는 자연적이고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며 ‘지금’과 ‘여기’라는 현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의 시선은 계절의 변화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여기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가령 “돌담 아래 햇살 비추고”(「오월」), “초록이 지쳐 단풍 들기 전에 사랑을 고백”(「가을 3」)하거나 “감자꽃처럼 하얗게 웃고 사는 것이다.”(「감자꽃처럼」), 이러한 삶의 자세는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낮은 곳으로 2」)는 물의 마음이다. 이처럼 모든 생명은 자연친화적일 때 비로소 행복의 근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는 시간은 모든 생명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선물과도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가 뜨고 진다. 이 하루라는 선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선물 1」)
4부, 지혜로움과 떠나는 용기를 노래하다
4부에서는 삶을 달관한 자의 지혜로움과 그리고 미련 없이 훌훌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지금 순간이 꽃피는 봄날이고, 달뜨는 저녁이고, 가장 빛나는 하루”(「오늘」)로 살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하고 간결한 명제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혼자 가는 길이 있다. 행복한 길을, 슬픈 길을, 때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갈 때”(「혼자 가는 길」) 신산한 삶을 통과했을 때 비로소 체득할 수 있는 깨달음이며, 삶의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시인에게 있어 삶이라는 것은 결국 “찬란하게 떠오른 햇살처럼, 감사 기도하는 수녀처럼, 삶은 사랑이고, 행복이고 감동이”(「삶은 감동이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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