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흘러 새로워진 ‘동감’‥여진구X조이현 “이야깃거리 많은 작품”[종합]

배효주 2022. 11. 8.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년의 세월을 지난, 새로워진 '동감'이 온다.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언론 시사회가 11월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과 서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진구, 김혜윤, 배인혁, 서은영 감독, 나인우, 조이현
여진구-조이현
김혜윤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22년의 세월을 지난, 새로워진 '동감'이 온다.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언론 시사회가 11월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과 서은영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대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동감'은 시대를 뛰어넘는 아날로그 감성과 싱그러운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작품. 우연히 연결된 무전을 통해 각자의 사랑과 우정, 꿈에 대해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또한, MZ 세대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의 싱그러운 케미스트리도 주목할 만하다.

메가폰을 잡은 서은영 감독은 이날 영화 상영 후 열린 간담회를 통해 "원작 '동감'을 너무 빨리 리메이크 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개봉한 지 20년이 넘었다고 하더라"며 "원작이 너무 좋기 때문에 부담이 됐지만, 원작의 힘을 믿고 갔다"고 말했다.

OST로 김광진의 '편지'가 삽입됐다. 감독은 "개인적으로 '편지'를 좋아해서 영화에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로맨스 영화에서 OST가 주는 힘이 크기 때문에 노래 선곡을 까다롭게 했다"고도 전했다.

주인공인 95학번 '용'으로 분한 여진구는 "원작의 굉장한 팬"이라고 말문을 열며 "20대가 지나기 전에 청춘 로맨스를 찍어서 남기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읽고, 찍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90년대 스타일링은 어떤 것을 참고했냐"는 질문을 받은 여진구는 "젝스키스 형님들 사진을 찾아봤다. 과거 시트콤과 드라마도 참고했다. 헤어스타일 역시 과거에 유행했던 것으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용'의 첫사랑이자 99학번 '한솔'을 연기한 김혜윤 또한 "제가 90년대를 잘 모르다보니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윤은 "누군가의 첫사랑 역할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며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섬세하게 잡아주셔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첫사랑' 하면 '청순하다', '가녀리다'는 이미지가 많이 떠오르는데, 이번 '한솔' 캐릭터를 연기하며 곱슬머리에 밝고 당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신선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여진구는 "'동감'에는 이야깃거리가 많다. 또래 친구들뿐 아니라 90년대에 20대를 보낸 분들 모두 느끼는 것이 많을 작품"이라고 말했고, 조이현은 "2022년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도 공감하며 재밌게 볼 것 같다. 소소한 재미가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