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김혜윤 "99년 첫사랑 연기, 청순함 보다는 당차게…신선했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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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이 1999년의 첫사랑 캐릭터를 연기하며 청춘가련함 보다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누군가의 첫사랑을 현장에서 섬세하게 잘 잡아주셨고, 촬영 전부터 굉장히 많이 긴장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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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혜윤이 1999년의 첫사랑 캐릭터를 연기하며 청춘가련함 보다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누군가의 첫사랑을 현장에서 섬세하게 잘 잡아주셨고, 촬영 전부터 굉장히 많이 긴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청순하다, 가녀리다' 하는 분위기, 긴 생머리, 이런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한솔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곱슬머리에 밝고 당찬 첫사랑의 모습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굉장히 촬영하면서도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배우 여진구가 1999년에 살고 있는 기계공학과 95학번 대학생 용을, 조이현이 2022년에 살고 있는 사회학과 21학번 대학생 무늬를 연기했다. 더불어 김혜윤이 솔직하고 당찬 용의 첫사랑 한솔을, 나인우가 7년째 무늬의 남사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어국문학과 21학번 대학생 영지를, 배인혁이 모든 것이 완벽한 용의 베스트프렌즈 은성을 연기했다.
한편 '동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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