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누나와 연애..고민男 "날 어린애 취급" [연애의 참견3]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고민남이 어린 시절 첫사랑인 누나와 연애를 시작했으나 어린애 취급을 당했다며 서운함을 느낀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9회에서는 28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은 어린 시절 만인의 연인이었던 5세 연상 첫사랑 누나와 12년 만에 재회하고 설렘을 느꼈다. 이에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MC들은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우재는 "상대가 역변을 안 했더라도 내 눈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곽정은은 "10대 때 5세 차이는 큰데 28세, 33세면 남자, 여자로 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이후 고민남은 자신의 든든한 매력을 어필하며 결국 커플이 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00일 기념 데이트에서도 여자친구가 지갑을 열고, 회사를 이직한다는 소식도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되자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아 불안해했다.

얼마 후 고민남은 우연히 여자친구가 '남자 사람' 친구들과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 자리에서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고민남을 소개하자,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들과 허물없이 지내는데다가 자신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화를 냈다.

김숙은 "고민남이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며 의아해했고, 주우재는 "아직까지 '나를 소개 안했구나' 하면서 하나하나 체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어떤 사람은 인생에 연애 비중이 90%인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연애 안 하면 미친다. 반면에 10%만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여자친구의 연애 비중은 20% 정도, 고민남은 1000% 정도"라고 동의하면서 "고민남이 28세인데 연애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김숙은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저러는 걸까 아니면 뭘 몰라서 저러는 거냐"며 황당해했고, 한혜진은 "이해가 안 되어서 코멘트를 못 하겠다"며 고민남을 이해하기 어려워했다는 후문이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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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