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전략자산 보장 이끈 이종섭에 "상전에 간청" 막말

김지훈 기자 2022. 11. 8.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미군으로부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빈도를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까지 늘린다는 보장을 이끌어낸 것을 겨냥해 "상전에게 간청하는 비굴한 추태"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대외 선전매체 려명은 7일 '민족화해협의회 김유성' 명의 논평에서 '남측 국방부 장관'에 대해 "얼마 전에 진행된 남조선 미국 국방장관 회담(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미국의 핵동력 항공모함, 전략 폭격기를 비롯한 사용 가능한 모든 핵전략 자산들을 조선반도(한반도)에 임의로 추가 전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상전에게 간청하는 비굴한 추태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과 3일 오전(현지시간)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입구에서 의장행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북한이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미군으로부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빈도를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까지 늘린다는 보장을 이끌어낸 것을 겨냥해 "상전에게 간청하는 비굴한 추태"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대외 선전매체 려명은 7일 '민족화해협의회 김유성' 명의 논평에서 '남측 국방부 장관'에 대해 "얼마 전에 진행된 남조선 미국 국방장관 회담(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미국의 핵동력 항공모함, 전략 폭격기를 비롯한 사용 가능한 모든 핵전략 자산들을 조선반도(한반도)에 임의로 추가 전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상전에게 간청하는 비굴한 추태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종섭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미국 국방부청사에서 지난 4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열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 빈도·강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미 전략자산이란 전략 폭격기, 핵 추진 항공모함·잠수함 등을 말하며 한미 양국 공군이 최근 실시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스톰(Vigilant Storm)에 막판 투입된 미 공군의 B-1B도 전략 폭격기에 포함된다.

북측은 지난 9월 부산에 주일미군 기지 소속인 미군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이 기항했던 점 등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려명은 "핵항공모함들과 전략잠수함들도 부산항에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다"라며 "미국의 3대 전략 자산들이 모두 조선반도 지역에 전개된 것은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고 우리 민족을 핵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불순한 기도의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을지 프리덤 실드(UFS), 충무 훈련, 2022 호국훈련, 비질런트 스톰 등 한미의 훈련도 열거하며 한미를 향해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관련기사]☞ 민지영, 남편과 '이혼서류' 작성…"힘들어, 도망가고파"'나는솔로' 9기 영자, 영식과 결별 이어 왕따설…멤버들 언팔'재혼' 선우은숙 "4세 연하 ♥유영재, 빚 10억도 상관없어""남편이 전처와 외도" 집착 아내…오은영 "의부증 아냐", 왜?30대男만 꼬인다던 53세女 근황…"결혼정보업체 가입 힘들어"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